약 4일 사용 후기입니다.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서 나눠준 키트 프린터(멘델?)랑 피코 이외에 제대로 된 상용 3D 프린터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 합니다.

교내에 3D프린터 센터가 있긴 하지만 연구실이나 개인적으로 필요한 자잘한거 뽑아쓰기엔 절차도 귀찮아서 따로 구매하게 되었는데

기존에 경험해본 프린터보다 확실히 빠르고 출력 퀄리티도 좋습니다.

PLA 기준 거미줄이나 필라멘트 똥도 거의 없고 사이즈가 넉넉해서 여러개 복제해서 한번에 돌려 놓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레이어 0.24mm 고속 출력 시 XY-Z 방식으로 노즐 헤드가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상단부가 흔들리면서 챔버 전체를 진동 시켜서 무거운걸로 눌러 놓아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출력물은 멀쩡하게 나와서 고속 기능도 종종 사용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기능은 일일이 USB 안 꼽고 클라우드나 네트워크 출력해두고 카메라로 모니터링 하는거네요.